엔비디아 실적발표 심층분석

주간 투자 리포트

장기 투자자를 위한 익절 타이밍: 절대 평가 대신 상대 평가

한 구독자분께서 수익 중인 종목의 익절 방법에 대해 질문해주셨습니다. 단기 투자와 달리 장기 투자는 좋은 종목이 두 배, 세 배를 넘어 열 배까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정리하기 어렵습니다. 익절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는 '절대 평가'가 아닌 '상대 평가'를 해야 합니다. 즉, 현재 보유한 종목이 이미 큰 수익을 냈고 앞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낮아 보인다면, 비록 주가가 하락하지 않더라도 더 큰 잠재력을 가진 다른 종목(B 종목)과 비교하여 과감하게 투자 자금을 이동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절대 평가로는 불가능하며, 오직 상대 평가를 통해 가능한 투자 전략입니다.

공포 탐욕 지수와 시장 스코어의 차이점

또 다른 구독자분께서 S&P 500 차트상 큰 하락이 없음에도 공포 탐욕 지수가 '극심한 공포' 상태로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그 이유는 공포 탐욕 지수가 주가 흐름뿐 아니라 시장 정서(센티먼트)를 반영하는 다양한 지표를 합산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 비율 증가, 빅스 지수 상승, 채권 선호 현상(주식과 채권 수익률 차이 감소), 그리고 경제 상황이 나쁠 때 위험 채권(정크 본드)의 수요 감소로 인한 수익률 격차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시장의 불안 심리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이 다소 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초이스닥의 마켓스코어는 현재 매수 신호가 나오는 종목의 비율과 매도 신호가 나오는 종목의 비율을 비교 분석합니다. S&P 500이 최고점 대비 5% 정도 하락했지만, 여전히 모멘텀이 좋은 종목이 많기 때문에 마켓스코어는 오히려 과열 상태로 나타납니다. 즉, 마켓스코어는 시장의 모멘텀을, 공포 탐욕 지수는 시장의 심리 상태를 더욱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미국 증시 분석: 혼조세 속 긍정적 신호

지난 한 주 동안 S&P 500 맵을 보면 녹색과 빨간색이 혼조세를 보였지만,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상승하여 착시 현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아 시장 폭이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급등하거나 급락한 종목은 제한적이었고, 헬스케어 섹터가 강세를 보인 반면 테슬라, 오라클, 인텔, 델 컴퓨터, 앱러빈 등이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혼조세는 최근 2~3주간의 하락세 이후 시장의 힘겨루기가 팽팽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하락세가 멈추고 다시 우상향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지난주 다우존스와 S&P 500만이 소폭 상승했고, 다른 지수와 대부분의 섹터는 마이너스로 마감했습니다. 시장 폭(Market Breadth) 지표는 43.3까지 떨어져, 추세가 좋은 종목이 제한적임을 보여주며 S&P 500의 반등을 위해서는 시장 폭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타픽 종목 성적 및 AI 수혜주의 반등 가능성

타픽 중 지난주 플러스 수익을 기록한 종목은 AMD(+5.68%)와 엔비디아(+1% 이상) 단 두 개뿐이었습니다. 이는 AI 수혜주 전반의 부진을 나타냅니다. TSMC, 구글, 메타 등 다른 AI 관련 종목들은 소폭 하락했으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관련 종목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2주간의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금요일 AI 수혜주들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50일 이동평균선에서 반등에 성공한 점은 기술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워런 버핏 등 스마트 머니의 구글 대량 매수 동향

주말 동안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구글 주식을 신규로 대량 매수했다는 대형 호재가 발표되었습니다. 13F 공시를 통해 드러난 이번 매수로 구글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열 번째로 큰 보유 종목이 되었으며, 약 43.4억 달러를 사용했습니다. 동시에 애플 주식 일부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을 일부 매도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외에도 여러 스마트 머니 기관들이 구글 주식을 대량 매수했습니다. 웨일록 캐피탈 매니지먼트, 3G 캐피탈, 필립 라퐁 등도 이번 분기에 구글에 큰 비중을 둔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기관들이 이번 분기에 구글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투자 경험을 통한 교훈: 실수를 인정하고 번복하라

대부분의 투자자는 미래 예측에 집중하지만, 실력 있는 투자자는 과거를 돌아보며 실수를 만회하고 반복하지 않는 노력을 합니다. 저 역시 2025년 5월 12일 구글 주식의 모멘텀이 최악일 때 158.44달러에 전량 매도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열흘 뒤인 5월 22일, 구글의 IO 컨퍼런스를 통해 구글이 AI 혁명을 이끄는 선두 주자임을 깨닫고 170달러에 다시 매수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현재 구글 주가는 276.41달러를 찍었고, 주말 뉴스로 4% 이상 급등하여 287달러까지 오른 적이 있습니다. 재매수 가격 대비 70% 이상 급등한 사례는 실수를 인정하고 번복하는 용기가 장기 투자에서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보여줍니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정부 리포트

이번 주는 워런 버핏의 구글 매수 뉴스에 가려지긴 했지만, 엔비디아의 어닝 실적 발표(11월 19일 수요일)가 미국 증시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주요 이벤트입니다. 또한 9월 고용보고서 등 주요 정부 리포트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뉴스들은 올인원 멤버십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심층 분석: 성장 동력과 위험

심층 분석에 따르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데이터센터 투자(지난 1년간 약 3,680억 달러)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AI 시대의 고정 운영 비용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데이터센터 GPU의 수명이 짧아 교체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입니다.

반면 위험 요인으로는 (1) 주요 고객들의 자체 AI 칩 개발로 인한 엔비디아 의존도 축소 가능성, (2) 현재 높은 밸류에이션(매출 대비 약 88배 이상)으로 인한 실적 부진 시 주가 변동성 확대 등이 지적됩니다. 분석가는 여전히 강력 매수 의견 및 목표 주가 351달러를 제시했으며, 컨퍼런스 콜에서 '유지보수 자본'이나 '교체 주기' 같은 언급이 나오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이전